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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시골촌놈,처음으로 외국가다!<신상우♥김미경>
작성자 심동영부장 작성일 2018-10-18 10:37:20




~도둑질도 해본놈이 잘한다고 하죠^^

누구나 그렇듯이 인생에 있어서 처음하는 결혼...그리고 처음가는 신혼여행...

저는 충북 진천의 한적한 시골에서 살았었기에...수학여행으로 제주도 갔다온것이 태어나서 제일 멀리 나가본 농촌 청년이었습니다.

외국여행 경험이 없었기에,,,신혼여행지와 여행사 선택을 전적으로 지인들에게 의지했었습니다.

결혼이나 신혼여행이나 발품을 팔아야 한다고 하지만, 아버지를 닮아서 고민하는걸 싫어하는 성격이라 첫번째로 알아본 여행사에서 바로 계약을 했었드랬죠. 마치 그게 다른사람들보다 내가 엄~청나게 많은 혜택을 받는것처럼 의기양양했었죠. 적어도 블랙라벨의 김나리 플래너님 만나기 전까지는...^^;;;

전에 계약했던 여행사의 여행일정 및 가격을 보시더니 이건 아니라고,,,여긴 아니라고...김나리 플래너님이 한사코 말리신 후 정말로 입에 침이 말라가면서 추천해준 여행사가 코리아 투어였고,  직접 가보셨다는 말에 코리아투어를 통해 여행을 가게 되었죠.^^

서두가 길었네요. 아무튼 그런 연유로 푸켓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타이항공 방콕 경유로 푸켓으로 갔습니다. 남들은 직항이 편하다,,,뭐다,,,말들이 많았는데,

경유가 나쁘지많은 않더군요. 오히려 전 좋았습니다. 어쨌든 전 신혼여행으로 인해서 비행기를 무려 4번이나 탄 놈이 됐으니까요..ㅋㅋ

방콕공항에서 햄버거와 커피 한잔을 촌놈 티 안내면서 최대한 여유로운 자세로 마신 후 푸켓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한시간 정도 경과후 푸켓에 내렸는데!!! 덥더군요...아주 많이...ㅠㅠ 게다가 추적추적 비까지...ㅠㅠ

아무튼 시작이 좀 불길하다...싶은 마음을 애써 감추고...공항 입구로 나가서 드디어 가이드분을 만났습니다.

안.태.철 가이드님...그리고 쁘이~라는 현지 여성 가이드님이 아주 환한 미소로 반겨주더군요.

순간 전 당황했습니다. 안태철 가이드님...잘생기셨습니다. 진짜로...

보자마자 드는 생각이 영화배우 정준호 씨가 젊었다면 안태철 가이드님처럼 생겼었겠구나 할 정도의 미남에 훤칠한 키까지...ㅋ ㅋ

조금 오버해서 '잘못하면 신혼여행가서 마누라 뺏기겠구나...'하는 생각이 엄습해 올 정도??ㅋ

아~!쫌 그렇죠~?

공항에서 만난, 여행일정을 함께할  커플일행과 인사를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한국 떠난지 몇시간 됐다고 혹시나 고향 잊어먹을까봐 "김치찌개"를 먹게 해주는 가이드님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 먹고, 발맛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누군가 제 몸을 주무르는건 다쳐서 물리치료 받는것 빼곤 없었던 저에게 여자가! 그것도 외국인이! 아주 편안하게 몸을 풀어주더군요.

사실 비행기 타면 많이 피곤하고 지친다지만,,,시골촌놈에게 그런게 어딨습니까? 그저 신기하고 설레일 따름이지요.^^

그리고 호텔로 갔습니다. 레.스.팔.마.레.스 ~~

뭐...숙소야 최고였습니다. 이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그냥...뭐...돈이 있다면, 나도 나중에 우리 시골동네에 저렇게 지어놓고 살고싶다~~라는 생각이 마빡을 팍팍 후려치는 듯한 그런 느낌의 호텔이었습니다.

아! 회사 점심시간이 다 끝나가는군요ㅜㅜ

정말 할말 많은데...

아무튼...둘째날 오전에 요트를 타고 라차섬 가는데,,,요...트!!

어렸을 적 시골 저수지에서 두꺼운 스티로폴 3겹으로 쌓아서 꽁꽁묶어서  올라타고 작대기로 노 저었던 저에게는 뭐...이건 신선놀음이었습니다.

거기서 사진을 엄~청나게 파바박!! 찍었습니다.

그러고 점심먹고, 오후에는 아로마 마사지 진~하게 받았구요.

아,,,여행다녀온지 열흘이 넘으니까,,,세세한 일정이 멀써 가물가물해지네요.ㅠㅠ

급 마무리 들어갑니다.

아무튼 빠통가서 트랜스젠더쑈두 보고...병맥주 한잔씩하면서 망치로 못 박기 내기했던거...스쿠버다이빙했던거...오는날 사찰둘러본거...정말 한순간 한순간이 너무나 즐겁고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중에 가이드님이 태국에 대한 이야기...푸켓에 대한 이야기...이런저런 에피소드들...

그리고 가이드님이 태국에 정착하면서 있었던 웃지못할 이야기들하며...

이런거 얘기해주시는게 너무나 인상깊었습니다.

제가 느낀건 가이드님이 신혼여행오는 커플이 단순히 여행사 고객으로 대하는게 아니라, 뭐랄까...

아~주 오랜만에 고향으로 놀러온 친구들에게 무언가 더 많이 보여주고...무언가 더 많이 알려주고 싶어하는 그런 마음? 그런게 느껴졌습니다.

사람들은 이별할때 흔히들 그런말을 많이 하죠?? 다음에 꼭 또 오라고...

하지만 안태철 가이드님은 마지막에 그러시더군요...다음에 올때는 이곳 말고 다른곳으로 가시라고...

결코 나쁜뜻이 아니라, 처음가는 여행지에서 좋은 추억 만들었다면, 또 다른 처음가는 여행지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또 보고 듣고 느끼면서...그렇게 평생 행복하게 살라는 뜻으로 말해주시던게...가슴속에 와 닿더군요.

그러나 다음에 다시 꼭 태국 푸켓으로 갈 일이 생기게 된다면, 그때에도 꼭 그 가이드님을 찾게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행지의 가이드로서가 아니라 내가 만났었던 소중한 인연으로써...^^

여행후기라는게...어디가서 뭐가 좋았고,,음식은 뭐가 어땠고...이런거 쓰는게 맞는건지...뭔지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처음가는 외국여행에 있어서 믿음과 소중한 추억과 행복을 주었던 <코리아투어 여행사>와 <블랙라벨 김나리 플래너님>, 그리고 태국에 있는 <안태철 가이드님>!

나중에 시간이 흘러서 지금의 이 설레임과 신혼생활의 풋풋함이 흐려지는 날이 오더라도,

제 결혼식과 신혼여행에 있어서 기억속에 항상 머물러 있을 좋은 인연으로 평생 남게 될 것입니다.

점심시간 짬내서 쓰느라 주저리주저리 두서없이 적은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부모님 효도관광 고고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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