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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아름다운 시드니와 골드코스트
작성자 심동영부장 작성일 2018-10-18 10:41:28




~결혼 준비를 하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서 순간 신행을 휴양지로 바꾸고 싶었지만... 완고한 신랑 덕분에(ㅋ)  시드니2박+골드코스트2박을 선택했습니다.(4박6일)

가장 걱정됐던건.. 10시간에 가까운 아주 긴~ 비행시간이였어요 저희는 그나마 대한항공으로 직항이여서 그정도지 다른 홍콩경유 부부들은.. 뭐.. 첫날 도착부터 지쳐 다시 우리나라로 돌아올 생각에 막막해 했답니다.  항공기 좌석배치는 3, 4, 3중에 창가쪽으로 두자리 앉았는데.. 통로쪽이 좋은 것 같아요 어짜피 가는 날은 밤이라 밖도 보이지 않고 창가가 왠지 더 춥고 소음도 심한듯한 느낌ㅡㅡ; 긴 비행시간이라 화장실도 가야하고.. 그냥 제 경험상 그러네요^^; 9시간반정도 비행기를 탔지만 생각보단 괜찮았어요 결혼준비로 바빠 영화본지 오래된터라 전 최신영화들을 보면서 그리고 신랑은 게임과 축구를 보며 긴 시간을 견뎠습니다.

4월 4일 시드니 도착! 늦여름 초가을이라던 시드니의 아침은 정말 추웠어요 햇빛은 좋았지만 바람이 쌩쌩~ 가이드 말이 시드니는 하루에 사계절이 다 있다네요 그러니 두툼한 외투도 꼭 하나 챙겨가세요^^

시드니에서 같이 보냈던 총 4커플중(가이드 만나고 알았음) 저희만 아침 6시도착이고 나머지분들은 한 12시 넘어서 만났어요 여행일정표에 기다릴 수 있다는건 알았지만 이렇게 길 줄은.. 대신 공항에서 씻을 수 있는 시간을 주더라고요 무료라던데 저흰 수건이 없어서 샤워는 못하고 세수랑 화장 정도만 간단히 했어요 수건 꼭 챙겨가세요 안그럼 저희처럼 사진찍기 민망한 기름진 머리로 하루를 보내야할지도..ㅠㅠ 그나마 좀 위안이 됐던건 다른 부부들도 마찬가지라는거ㅋㅋㅋ  다른 커플들을 기다리는 시간동안 공항에서 나와 가까운 해변으로 이동~ 사진도 찍고 간식도 사먹고 산책도 하고 이국의 정취를 즐기며 둘만의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했답니다. 외국에 있으면서 '여기 진짜 외국같다~'라는 말을 연신 내뱉으며ㅎㅎㅎ

암튼 오페라하우스 내부도 들어가보고 운좋게 안에서 사진도 찍고 길가다가 직접 초콜릿 만드는 카페에 들어가 핫초코도 마시고(최고로 맛있었음) 야경보며 맥주도 한잔하고~ 그렇게 시드니에서 이틀을 재밌게 보냈어요

그리고 더 재밌었던 골드코스트!!! 드림월드에서 캥거루, 코알라, 양 들도 보고 스릴있는 놀이기구도 타고 밤엔 아웃백쇼도 봤어요(정말 기대 많이 했는데.. 저만 별루였나봐요ㅋ 넘 민족성이 강한 내용이여서 공감할 수 없었고 더빙된 한국말도 잘 안들리고.. 하지만 입장전 분위기도 좋고 입장해서는 맥주와 와인이 무한제공된다는 점~^^; )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두번째날! 씨월드에서 헬기타며 내려다본 골드코스트는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웠어요 그리고 살짝 돌고래도 보고~ㅎ 와인 농장 방문도하고 갤러리워크를 걸으며 예쁜 가게들 구경도하고 바람을 느끼며 요트도 타고 조금 여유가 있어 카지도도 살짝 들려 맛만 좀 보고~^^ 골드코스트를 관광하기엔 이틀로는 넘 짧더라고요 아쉬웠어요ㅠㅠ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가보고 싶은 나라예요 그땐 한도시당 일주일씩은 여유를 갖고 여행해야할 듯~^^

해주고 싶은 말들이 정말 많지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신행지를 호주로 선택하신 분들 정말 후회 안하실꺼예요 정말 재밌었습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여행 하기시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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