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갓 결혼한 새댁입니당 제주도는 많이 갔어도 해외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저의 신랑 때문에 신행은 멀리 가보자하는 다짐으로 코리아트래블에서 하와이 패키지로 신청해서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신랑이 첫 해외여행인데 너무 만족스러워 하길래 후기 남겨봅니다. 아침에 늘 시작은 조식이었습니다^^패키지에 호텔 조식도 포함되어있어서 아침마다 열심히 먹었습니다^^(10가지?정도의 메뉴가 있는데 한가지씩 고르는게 마음에 들더라구요. 무한도전에서 정준하가 팬케이크 도전한 집이라서 유명했어요. 물론 그 팬케이크는 먹지 않았답니다.밥이 너무 먹고싶었거든요.) 숙소는 와이키키 해변에 위치한 힐튼 와이키키 비치 호텔이었습니다 번화가라 그런지 밤에 저런 야시장스런 곳도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수영장 사진은 힐튼 와이키키 비치 호텔에 위치한 수영장입니다^^ 저희는 바다에 못나가고 주로 수영장에 있었는데요, 수영장에 사람도 별로 없고 그렇게 얕지도 않은 수영장이라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바닥도 수영장도 깨끗했구요. 수영장에선 태닝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ㅎㅎ 다들 오일을 바를 때 저희 부부는 선크림을 열심히 발랐지만요 (다행히 피부색은 지켜냈습니다) 저희 부부 입맛이 한국인이라 4일 내내 빵만 먹다 탈났습니다ㅋㅋㅋ그래도 와이키키 해변 근처 지오반니 레스토랑은 정말 맛있더라구요. 안에 바도 있어서 클럽느낌도 물씬 났구요. 처음 도착했을 때 하와이 정부기관과 옛 궁전에 내려줬어요. 리무진으로 투어를 하는데 기사님께서 설명도 잘 해주시고 식당하고 쇼핑몰도 추천해주셔서 아무런 계획이 없던 저희는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ㅎㅎ 하와이의 정부기관은 건물구조도 특이하고 옛 궁전에서 하와이를 상징하는 여러 조형물들을 감상하는것도 재미있었습니당^^ 크리스마스 샵에서는 별 대신 왕 문어가 트리 위에 앉아있고 여러 별가사리나 산호초 모양의 장신구들이 너무너무 예뻤고 하와이스러웠습니다. 하와이스런 모습들을 찍느라 정신 없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하와이에만 있는 탄 스누피는 꼭 보고 오라는 스누피 광팬 지인의 말을 듣고 한 번 갔었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아 사진만 찍다 왔습니다ㅠ 돌아다니다가 탄 키티도 있던데 다시 찾으려니까 제가 길치라 못찾겠더라구요ㅠㅜ 혹시 하와이 가시는 분 계시면 탄 키티 좀 찍어주세요ㅠ 4박 6일로 다녀왔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추운 날씨라 바다에 들어가보지도 못했네요ㅠ 아쉬워서 공항가기 전 신랑이 바다에 가서 발만 담그고 있더라구요. 그냥 젖어버리게 밀어버릴 걸 그랬네요ㅎㅎ 원래 5박 7일 계획하고 진행했는데 제가 너무 피곤할 것 같아 4박 6일로 일정 잡았었구요, 처음엔 아시아나로 했는데 하와이안항공으로 바꼈어요ㅎㅎ 그런데 하와이안항공 어매니티도 그렇고 이코노미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로 좌석도 널널하게 잘 다녀왔네요^^ 비행기에서 맥주를 주문했는데 하이네켄 맥주와 하와이맥주 중 선택하라니까 둘다 달랬더니 당황하던 승무원분이 생각나네요. 스노쿨링도 하고싶었는데 깊은 물 무서워하는 신랑 덕분에 모든걸 없애고 쇼핑에 올인했습니다ㅋㅋㅋ덕분에 가방도 사고 옷도 사고 (미국브랜드는 정말 싸더라구요)했지만 다음에는 저 혼자 스노쿨링 가려구요ㅎ스노쿨링 가격도 얼마 안하고 픽업서비스에 시간도 괜찮았지만...못했네요ㅠ다음에 가게 되면 4박 내내 물에 들어갈겁니다 4일 내내 날씨가 추워서 오전 내내 호텔에 있던 적이 많았는데 조식 식당도 그렇고 수영장도 너무 좋아서 심심할 틈이 없었던 것 같아요ㅎ 좋은 항공사에 좋은 호텔 잡아주신 이재홍 매니저님 감사합니다^^ 저희가 주말이고 밤이고 낮이고 계속 전화해서 물어봐도 항상 '아유 괜찮습니다 말씀하세요' 라고 해주셔서 너무 고마웠어요ㅠ 신행 다녀오자마자 신랑이 다음엔 나라 어디 갈거냐고 하더라구요ㅎㅎ국내여행 많이 다닌 신랑이 해외에 눈을 뜬 모양입니다ㅎㅎ 모리셔스나 칸쿤도 가고 싶은데 이제 휴가를 그만큼 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ㅎㅎ 이상 하와이 패키지 여행 후기였습니다^^